가수 다빈이 50대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계 종사가 A씨에 대해 폭로를 했답니다. 다빈은 2020년 5월 13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A씨가 과거 자신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였다고 밝히며 "A씨가 자신에게도 폭언 등의 갑질을 일삼았던 사람이다"고 주장했답니다.
인터뷰에서 다빈은 “계약 기간 동안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며 “B씨가 계약 기간 동안에 방송‧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을 일절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대표라는 내세우며 ‘갑질’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답니다. 아울러 “생계를 위해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던 상황이다. 계약 종료 즈음 갑자기 미팅을 한다고 부르기에 ‘아르바이트 일이 겹쳐 못 갈 것 같다’고 했더니 전화로 폭언을 퍼부었다”고 폭로했답니다.
해당 인터뷰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A씨와 관련된 폭로글을 게재하고 상습적 폭언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대용도 첨부해 공개했답니다. 글에서 다빈은 "(S2엔터테인먼트는) A씨 본인이 매니저이자 대표이자 제작자인 1인 페이퍼 컴퍼니 형태였던 것이다"며 "2년간 싱글 2곡을 내고 방송과 수익 공연 PR을 하나 해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답니다. 다빈은 또 "계약만료일인 2019년 3월24일을 앞두고 A씨가 자꾸 영양가 없는 미팅만 했었다. 이런 이유로 안 나간다고 했더니 전화로 제게 폭언을 했다"고도 했답니다.
함께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서 A씨는 다빈에게 '공황장애인가 뭔가로 약을 먹는다며? 남자가 쪽팔리게 공황장애가 뭐냐'고 말한다. 이에 다빈이 항의하자 A씨는 저조한 음원 성적을 언급하며 '개천 똥물에 밀어넣어 주고 싶다? 넌 똥물로 밀 가치도 없는 그냥 공황장애 환자'라고 조롱했답니다. 아울러 A씨는 자신의 소속가수인 다빈에게 '꼴통'이라는 호칭을 서슴없이 쓰는 등 상습적으로 인격을 모독하기도 했답니다.
한편 해당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씨는 지난 5월 10일 새벽 2시께 자신의 집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씨는 현장에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1시쯤 아파트 단지 주차 문제로 50대인 주민 A씨와 시비가 붙었고, A씨는 최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며 경비 일을 그만두라고 요구했답니다. 이후 최씨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폭행 가해자 A씨가 연예계 종사자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