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경에 MBN ‘자연스럽게’가 허재의 특별한 나들이와, 화려한 코트 뒤에 숨은 부성애를 조명합니다. 허훈의 연봉은 1억5천만원이라고 하며 키는 180이죠.
2019년 12월 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둘째 아들 허훈의 소속팀 KT 소닉붐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은 허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허재는 이날 방송에서 두 아들의 소속팀이 맞붙는 특별한 경기를 맞이해 오랜만에 코트에 나서, 기념 시투까지 해 농구 팬들을 열광시켰답니다. 아울러 이날 허재는 경기를 앞둔 아들 허훈을 비롯해 반가운 농구계 후배들을 만났답니다.
이날 KT 소닉붐의 상대는 큰아들 허웅이 소속돼 있는 DB 프로미였지만, 허웅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답니다. 대기실에 있던 허재는 KT 소닉붐 유니폼을 입고는 “요즘은 축구 유니폼이 더 익숙한 것 같다?”라면서 웃다가 “큰아들도 뛰었다면 유니폼을 반반 나눠 입었어야 했다. 그런데 큰아들한테 미안하네”라며 짠한 표정을 지었답니다.
이어 대기실에 나타난 작은아들 허훈은 “유니폼 멋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답니다. 그렇지만 허재는 여전히 “야, 형한테 미안해서 형이 뛰었다면 너는 어쩌려고 그러냐?”며 큰아들 허웅에 대한 미안함을 버리지 못했답니다. 잠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던 허훈은 “미팅이 있어서 가 봐야하는 상황이다”라며 일어섰답니다. 허훈이 나간 뒤 허재는 “말이 안 통하네. 아, 피곤한 것 같다”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