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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위성 사진 여행취소 피해액

지난 2019년 9월 발생한 호주 산불이 서울 면적의 100배를 태우고도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호주 방문을 독려하고 나섰답니다.

로이터 통신은 2020년 1월 8일(현지 시각) 이날 캥거루 아일랜드를 방문한 모리슨 총리가 기자들에게 "호주는 언제든 열려있는 나라다. 여전히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좋은 곳이다."라고 말했다고 같은 날 전했답니다. 모리슨 총리가 방문한 캥거루 아일랜드는 호주 남부에 위치한 야생 공원으로 관광명소였습니다. 그렇지만 산불 여파로 코알라와 캥거루 등 야생동물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답니다. 모리슨 총리는 캥거루 아일랜드의 1/3이 산불로 인해 훼손됐지만,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은 다시 관광객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역 경제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답니다.

 

호주 관광 사업은 산불로 직격탄을 맞았답니다. 호주의 성수기인 작년 여름(12월~4월)에는 270만명의 관광객들이 호주를 방문했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상당수의 관광지가 ‘유령 도시’가 되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산불로 호주 관광 산업이 수백만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산불로 청구된 보험액은 2일 기준 총 3억달러(약 3500억원)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랍니다. 호주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6명으로 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