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냐옹은 페이크다'가 유기묘 입양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지난 2020년 1월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냐옹은 페이크다'는 고양이 두 마리가 각각 가수 유선호, 그룹 펜타곤 멤버 우석과 지내며 겪는 일화를 그렸답니다. 그렇지만 고양이 분양 절차에서 애초 작성된 계약서의 내용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답니다.
방송 후 고양이 분양을 담당했던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는 '냐옹은 페이크다' 측에 정식 공문을 내고 고양이의 반환을 요청했답니다. 이들은 "'냐옹은 페이크다'에 출연 중인 고양이 봉달이가 당초 입양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촬영 중이랍니다. '입양에 대한 주체가 사실과 다른 점'과 '실제 거주지가 아닌 임시 촬영장소인 점'은 계약서와 다른 내용인 상황이다. 이에 허위 작성으로 입양 계약 파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답니다.
이전에 지난 3일 정종연 PD는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발표회에서 "고양이 입양은 제작진이 했고, 집도 제작진 측에서 마련했던 상황이다. 방송 이후엔 제작진이 고양이를 관리할 예정이며 출연진들의 입양 의사가 있으면 생각이 열려있는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답니다. 하지만 펜타곤 우석이 입양 계약서를 작성해 데려왔으며, 고양이들이 머무는 곳이 출연자들의 집이 아닌 단기로 임대한 주택이란 점이 알려지면서 '나비야 사랑해' 측은 계약 파기를 주장했답니다.